경기도의 물산업 육성과 발전을 모색하다

도, 5일 수원컨벤션센터서 ‘2022년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 개최

경기도의 물산업 육성과 물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2년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이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을 비롯해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남상원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오창용 경기도물산업협회장 등 물산업 관련 전문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영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물산업 포럼은 상하수도 분야 시·군 공무원들과 물산업 분야 종사 기업 관계자분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렴하여 경기도 물산업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일찍이 ‘경기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물산업 지원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도내 기업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우수 물기술을 보유한 물기업 사이에서 경기도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도 “이번 포럼을 통해 중소 물기업과 여러 기관이 내실있게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고 물기업의 성장 나아가 경기도 물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물산업 육성 지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채수항 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 황성민 주식회사 유니 부사장, 김완영 평택시 수질개선팀장, 김용진 양주시 하수과 하수관리팀장이 수여받았다.

이어 경기도 물기업 지원정책 발표는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경기도물산업협회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는 경기도가 물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설치 된 물산업 전문 수행기관이다. 현재 경기도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비롯해 수출 유망 물기업 컨설팅, 해외진출 현장조사 지원사업, 국내외 우수 물기술 홍보지원, 경기도 물기업 홍보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입주기업 기술·제품 상시 전시, 물산업 홍보관 구축 국내외 제품 판로확대 등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융합 기술개발 지원, 수요기반 탄소중립 물기술 실증 지원, R&D 및 인재양성, 사업화 지원 등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물산업협회의 경우 각종 기관과의 MOU를 통해 기반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우수인력 양성 및 일자리 확대, 맑은 하천 사회공헌 사업 참여, 지역현안 해결 기술 협력 및 지원 등을 진행하며 물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물산업 전문가 발제 토론에는 김지태 경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위미경 한국상하수도협회 처장, 이치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전략처장, 남상원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홍금용 비엘프로세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 성과공유제 등 지자체와 기업간 협업 제도 마련 ▲테스트 베드 등 다양한 기회 공유 ▲해외 진출을 위한 매칭, 네트워크 형성 기회 확대 ▲물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 확대 ▲물기업간 장점을 융합하는 프로그램 마련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와 지원 확대 ▲포럼 등 온·오프라인 교류자리 확대 등 물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3부에서는 4개사의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2개사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우수 물기술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부터 7일까지 1층 경기환경산업전 전시장 내에서 21개 경기도 물기업이 참여하는 물산업 실증화 사업 등의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곳에는 물산업지원 센터부스 1곳을 비롯해 경기도 물기업 부스 21곳이 마련돼있으며 경기도 실증화 지원사업 성과 및 성공사례와 실증화 사업추진 동영상과 추진성과 분석 및 사업 적용 사례, 향후 사업화 계획 등을 만나볼 수 있다.